속이 쓰리다고 지소에 오는 분이 많다. 보건지소에서 내시경 검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명을 내리는 것은 어렵지만 위염이나 위식도역류질환을 의심해보고 그에 맞는 약을 임시방편으로 줄수 있다.
하지만 역류 증상을 보이는 경우에는 가능하면 위내시경 검사를 시행하도록 병원으로 보내는 것이 좋겠다.
오늘은 위식도역류질환을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하는지에 대해서 간단하게 공부해보겠다.
위식도역류질환(GERD)이 있을 때 어떤 증상들이 나타나나요?
가슴이 쓰리고(heartburn) 신물이 올라오는 역류증상(regurgitation)이 전형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외에도 가슴 통증을 보이는 경우가 간혹 있다.
위식도역류질환(GERD) 진단은 어떻게 내리나요?
외국 같은 경우에는 내시경검사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다른 방법으로 하기도 하지만 우리나라는 내시경 검사를 쉽고 값싸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내시경검사로 진단을 내린다.
또한 위암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내시경검사를 해보는 것을 권유한다.
다만, 전형적인 위식도역류질환 증상을 보이는 경우에는 양성자펌프억제제(PPI)를 1주에서 4주 정도 투여해보고 효과가 있는지 살펴볼 수 있다.
치료는 어떻게 되나요?
약물치료 중 프로톤펌프억제제(PPI)가 가장 효과적이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표준 용량의 PPI로 4주 정도 치료해보고 증상이 심한 경우 8주 치료를 받는다.
증상이 지속될 시에는 지속적으로 장기치료를 해볼 수 있다.
PPI 외에도 히스타민수용체길항제(H2 receptor antagonist)와 제산제 또한 증상을 덜어주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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