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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공부

과민성 방광 진단과 치료

 

지소에 오줌을 참기 힘들고 소변이 자주 마렵다고 오는 분들이 꽤 있다. 요로감염에 의한 것인지 요실금이나 과민성 방광에 의한 것인지 잘 구별하고 치료를 해 줄 필요가 있다.

 

공보의는 요로 감염에 의한 것이라고 판단되면 그에 맞는 항생제를, 과민성 방광에 의한 것이라고 판단되면 항무스카린제를 처방해주면 되겠다. 위의 약들이 없으면 다른 일차의원으로 보내면 되겠다.

 

오늘은 과민성 방광을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하는지에 대해서 간단하게 공부해보겠다.

 

과민성 방광이 뭔가요?

요로감염은 없는 상태에서 소변을 누고 싶은 욕구를 참을 수 없는 증상(요절박, urgency)이 있을 때를 의미한다.

 

종종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Frequency)와 밤에 소변 때문에 깨는 야간빈뇨(Nocturia)를 동반한다.

 

 

 

과민성 방광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여러 가지 증상들을 묻고 소변검사와 배뇨일지를 시행해서 진단한다.

 

대표적인 설문지로 OAB-SS 설문지가 있는데 빈뇨, 야간뇨, 요절박, 요실금 4개의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1)약물치료

 

가장 대표적인 일차 치료제로 항무스카린제가 있다. 

 

항무스카린제에는 Tolterodine, Trospium, Solifenacin, Fesoterodine 등이 있다.

 

Ex. Tolterodine(디트루시톨) 4mg 1T qd

 

새로운 약물치료로 Mirabegron이 있다.

 

 

 

2)행동교정요법

 

대표적으로 방광훈련이 있다. 초기 배뇨간격을 기존 배뇨간격보다 15-30분 정도 증가시켜서 시작한다. 이후 2주에서 6주 정도 매주 30분간 배뇨 간격을 늘려가본다.

 

이외에도 바이오피드백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출처: 헬스조선

 

3)생활습관교정

 

지나친 수분, 카페인 섭취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금연, 체중 조절, 운동 등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