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형탈모 진단과 치료

탈모는 워낙 흔한 질환이다보니 주변에서도 탈모약을 복용하는 경우도 많다.

 

보건지소에서는 탈모약을 특별히 처방하지 않고 있지만 기본상식으로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탈모 중 가장 대표적인 남성형탈모를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는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 간단하게 공부해보겠다.

 

 

탈모라고 생각될 때 어떤 검사를 진행하나요?

탈모는 증상들을 통해서 충분히 진단이 가능하고 그에 맞게 치료를 하면 된다.

 

다만, 두피측정기(folliscope)를 통해서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하다.

 

두피를 확대해서 촬영해서 두피 염증, 피지분비, 모낭개수, 모발개수 등을 측정 가능하다.

 

출처: ResearchGate

 

 

 

남성형탈모는 어떻게 진단하나요?

남성형탈모는 앞이마 쪽 헤어라인이 M자형으로 후퇴한다.

 

정수리 쪽 모발 밀도와 직경이 저하된다. 모낭의 소형화가 관찰된다.

 

 

 

 

남성형탈모 치료는 어떻게 되나요?

크게 3가지 약제가 있다. Minoxidil, Finasteride, Dutasteride가 있다.

 

Finasteride와 Dutasteride가 효과가 좋다.

 

Finasteride와 Dutasteride 작용기전을 간단하게 설명하지만 남성호르몬(Testosterone)으로 전환되는 것을 방해하는 역할을 한다. Testosterone이 떨어지면 DHT(Dihydrotestosterone)도 떨어진다.

 

1)Minoxidil

-2% minoxidil 용액과 5%가 있는데 5%용액이 더 효과가 좋다.

-1년 정도 치료하면 40-60%에서 효과를 보이는데 전두부와 측두부 탈모에는 효과가 적다.

 

 

 

2)Finasteride

-1mg을 매일 복약하는 것이 적절하다.

-치료 1-2년 후 모발수가 유의하게 증가하고 효과는 치료 후 5년까지 유지된다.

-5% topical minoxidil과 병합요법을 했을 때 효과가 더 좋다고 알려져있다.

 

3)Dutasteride

-두피 쪽에 DHT를 떨어뜨려서 남성형 탈모에 효과적이다.

-전립선비대증(BPH) 치료에도 쓰인다.

-Dutasteride 0.5mg이 finasteride 1mg보다 효능이 더 좋다고 알려지면서 근래 사용빈도가 늘고 있다.

-보통은 finasteride를 먼저 투여하고 효과가 없는 경우 dutasteride로 변경하는데 심한 경우에는 처음부터 복약하는 경우도 있다.

 

약들 부작용은 어떤 것이 있나요?

Minoxidil 제제를 바르다 보면 두피가 가렵거나 붉게 변하는 등 접촉피부염이 있을 수 있다. 또한, 얼굴이나 손 쪽에 털이 많이 날 수 있다.

 

Finasteride나 Dutasteride 같은 경우 성욕이 감소하거나 발기부전, 사정장애가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다.

 

특히, Dutasteride 같은 경우 발기부전, 사정장애, 가슴압통, 가슴비대가 Finasteride보다 더 흔히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