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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공부

안구건조증 진단과 치료

보건지소에 눈이 불편하다면서 오는 환자들이 생각보다 굉장히 많다. 지소 특성상 안과 검사가 불가하므로 안과로 보내는 것이 가장 좋다만은......역시나 섬 특성상 할머니들은 절대 육지로 안 가려고 한다. 

 

안구건조증이 의심되는 환자의 경우 히알루미니 점안액 같은 인공눈물을 처방해볼 수 있고 스테로이드 점안제 또한 효과가 좋을 수 있다. 다만, 스테로이드 점안액 같은 경우 감염을 악화시킬 수 있고 안압 상승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감염에 의한 것은 아닌지 꼭 체크해보고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안구건조증이 있을 때는 어떤 증상들이 있나요?

눈이 간지럽고 모래가 끼인 것 같은 느낌이 들 수 있다. 눈을 자주 깜빡거리게 되고 그 결과 눈이 피곤할 수 있다.

 

이물감이나 통증이 있을 수 있으며 눈물이 과다하게 나올 수 있다.

 

기본적으로는 안과 검사를 통해서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안구건조증은 왜 생기는 건가요?

안구건조증 같은 경우 특별한 이유 없이도 흔히 발생한다.

 

렌즈를 자주 끼거나 스마트폰, 컴퓨터 등을 할 시에 발생할 수 있다.

 

다만 항히스타민제, 베타차단제, 삼환계우울제, 에스트로겐요법 등 약물도 안구건조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해서 물어볼 필요가 있겠다.

 

또한, 드물긴 하지만 입마름증이 같이 있을 경우 쇼그렌 증후군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안구건조증 치료는 보통 어떻게 하나요?

인공눈물을 가장 흔하게 사용한다. 국내에서는 히알루론산 나트륨(Sodium hyaluronate) 제제카복시메틸셀룰로스 나트륨(sodium carboxymethylcellulose) 제제를 가장 많이 처방한다.

 

처음 진단 시 인공눈물과 함께 스테로이드 점안제를 같이 사용할 수 있다. 2일 정도 같이 점안한 후 나아지면 스테로이드는 끊고 인공눈물만 투여하도록 한다. 국내에서는 0.02% 혹은 0.1% fluorometholone 제제를 흔하게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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