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의학 공부

긴장형 두통 진단과 치료

보건지소에 머리가 아프다고 오는 환자들이 많은데 오늘은 그 중 긴장형 두통에 대해서 공부해보았다.

 

공보의는 두통 중 응급상황일 수 있는 경우(Red Flag)를 잘 감별하고 필요시 병원에 뇌 CT, 뇌 MRI 검사를 하로 보내면 되겠다.

 

긴장형 두통이 심한 경우에는 Acetaminophen이나 빠르게 효과가 나타나는 NSAID(Ibuprofen)을 줄 수 있다.

두통이 계속 반복되는 경우 예방적 치료로 Amitriptyline 같은 항우울제를 줄 수 있다.

 

 

 

긴장형 두통은 어떤 식으로 나타나나요?

양쪽 머리가 조이는 듯한 느낌으로 통증이 있다. 다만, 편두통에 비해서 죽을만큼 아픈 정도는 아닌 경우가 많다.

또한,  걷거나 계단을 오르는 등 움직인다고 통증이 심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구역이나 구토는 대부분 없다.

정확한 진단기준은 다음과 같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NSAID와 같은 진통제가 흔히 사용된다.

Ibuprofen이나 Ketoprofen 같은 NSAID, Acetaminophen, Caffeine이 들어간 복합제 등을 사용한다.

Ex. Ibuprofen 400mg tid 3일

Ex. Acetaminophen 1000mg

Ex. Aspirin 250mg+Caffeine 65mg

 

진통제와 더불어 근이완제도 흔히 사용된다.

Ex. Eperisone 150mg tid 7일

 

 

 

예방치료는 언제 하고 어떻게 치료하나요?

머리가 계속 아파서 일상생활에 영향이 갈 때 치료를 한다고 보면 된다.

 

Amitriptyline이 긴장형 두통의 예방치료에 가장 오래동안 쓰여왔고 효과가 좋은 약물이다.

 

자기 전에 하루 10mg 소량으로 시작해서 치료 효과가 보일 때까지 주당 10mg씩 증량한다. 대부분 30-70mg로 용량이 결정되고 치료효과는 1주째에 나타난다.

 

항우울제인 Amitriptyline은 처방 후 6개월 정도마다 중단을 고려해야 한다.

 

 

다만, 긴장형 두통의 예방적 치료로 Amitriptyline을 처방할 경우 급여가 인정이 안 된다... 우울증인 경우에는 급여가 인정된다... 크흠

'의학 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화불량 진단과 치료  (0) 2021.07.12
무좀(백선) 진단과 치료  (0) 2021.06.22
편두통 진단과 치료  (0) 2021.06.18
안구건조증 진단과 치료  (0) 2021.06.16
급성 설사(2주 미만) 진단과 치료  (0) 2021.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