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지소에서 가장 많이 타가는 약이 고혈압약일 것이다. 고혈압을 어떻게 진단하는지, 그리고 혈압약은 어떻게 처방하는지에 대해 간단히 공부해보았다.
공보의 같은 경우 고혈압을 처음 진단받은 환자는 병원으로 보내면 된다. 혈압이 다른 원인에 의해서 높아지지는 않았는지 소변검사나 호르몬 검사 등을 통해서 확인해봐야 한다.
일차성 고혈압인 것이 확인이 된 경우, 혈압약을 처방해줄 수 있다. ACEi/ARB, CCB, Diuretics를 1차로 처방하고 혈압 조절이 안 될시 약을 2개, 3개 같이 복약하게 된다.
고혈압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미국 고혈압 진료지침은 최근에 바뀌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여전히 수축기 140mmHg 또는 이완기 90mmHg 이상일때를 고혈압으로 정의하고 있다.
"병원에서만 혈압이 높게 나와요"
백의고혈압이라고 알려져 있는 경우다. 실제로 그런지 객관적으로 확인해봐야 한다.
집에서 매일 혈압을 재도록 하거나 24시간 활동혈압을 측정하면 정확한 진단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
검사들을 시행해야하나요?
대부분은 다른 특별한 원인 없이 혈압이 오르는 1차성 고혈압이다.
하지만, 이차성 고혈압이 의심되는 경우 반드시 검사들을 해봐야 한다.
(공보의 같은 경우 그냥 검사가 가능한 병원으로 보내자)
나이가 젊거나 신체진찰이나 병력 상 이상이 있을 때, 고혈압이 갑자기 발생할 때, 혈압이 약물에 반응을 잘 안 할 때 등의 경우는 여러 검사들을 해봐야 한다.
콩팥의 기능이 떨어진다거나 콩팥동맥이 막힌 경우에 혈압이 올라갈 수 있으므로 콩팥 초음파나 소변검사 등을 시행해야 한다.
또한, 알도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이 상승하거나 갈색세포종, 쿠싱증후군 등에서도 혈압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호르몬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고혈압이면 꼭 약물을 복용해야 되나요?
수축기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90mmHg 이상일 경우 약물을 복용하게 된다.
혈압이 높다고 당장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심근경색이나 뇌경색과 같은 혈관 질환의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받을 것을 설명해야 한다.
다만, 65세 이상의 노인 같은 경우 고혈압에 영향 받는 시기가 아무래도 짧고 혈압이 과도하게 낮은 경우 낙상 등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수축기 150이나 160mmHg를 기준으로 약물을 복용하게 된다.
일차성(본태성) 고혈압으로 진단받은 후 어떤 약을 먹게 되나요?
ACEi, ARB, CCB(칼슘 차단제), Diuretics(이뇨제)가 1차 치료제로 권고되고 있다. Beta blocker는 포함되지 않는 가이드라인도 존재한다.
1차 치료제로도 혈압이 조절이 안 되는 경우 2가지 약을 같이 쓰게 된다. 아래 3가지 조합이 가장 권장된다.
ACEi or ARB + CCB
ACEi or ARB + Diuretics
CCB + Diuretics
2제 병합요법으로도 혈압이 조절이 안 되는 경우 3가지 약을 같이 쓴다. 아래 조합이 가장 권장된다.
ACEi or ARB + CCB + Diuretics
생활습관은 어떻게 교정하는 것이 좋을까요?
요즘 유투브에 워낙 잘 나와 있어서 젊은 분들은 유투브를 참고하라고 설명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규칙적인 운동, 체중 감소, 싱겁게 먹기, 금연, 절주 를 하라고 반드시 교육을 잘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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