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의학 공부

인플루엔자(독감) 진단과 치료

매해 겨울 보건소나 보건지소에 독감 예방접종을 놓으라고 공문이 내려온다. 공보의 같은 경우 예방접종 금기에 해당하지는 않는지 확인해보고 주사해주면 된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같은 경우 매해 변이가 일어나고 가끔씩 변이가 크게 일어나서 대유행을 일으키기도 한다. 초등학생 때 신종플루라고 해서 온 학교가 들썩했던 기억이 난다.

 

겨울에 인플루엔자로 의심되는 환자가 왔을 경우 신속항원검사 또는 PCR이 가능한 병원으로 보내는 것이 바람직해보인다. 다만, 증상을 완화시켜 줄 수 있는 약물 정도는 처방해줄 수도 있을것 같다.

 

오늘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서 생기는 독감을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는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 공부해보았다.

 

 

언제 독감을 의심해야 하나요?

매해 겨울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시기에 열이 나거나 두통, 근육통 같은 전신적인 증상이 호흡기 증상과 같이 나타날 경우 의심해보아야 한다.

 

특히, 인플루엔자주의보 발표 기간 중에는 특별한 검사 없이 인플루엔자 양성이 확인 되지 않더라도 타미플루 급여처방이 가능하므로 반드시 의심해보아야 한다.

 

 

독감이 의심될 때 어떤 검사를 하나요?

독감이 의심되는 경우 신속항원검사 또는 PCR(중합효소연쇄반응법)으로 인플루엔자 양성인지 확인을 해보고 치료를 시작한다.

 

코로나 검사 때처럼 인플루엔자 신속항원 검사는 코를 통해서 비인두 점막에서 바이러스 집락체를 수집해야 한다. 당연히 코에 불편감이 있고 피가 묻어 나올 수 있으므로 검사 전 환자에게 양해를 구하는 것이 필요하다.

 

 

A형 독감이랑 B형 독감이랑 뭐가 다르나요?

사실 치료에 있어서 큰 차이는 없다.

 

다만, A형 독감은 대변이가 일어나서 인플루엔자 유행(Pandemic)을 발생시키는 경우가 있다.

 

B형 독감은 A형보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가 많으며 소아에서 흔히 발생한다.

 

 

독감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인플루엔자에서 타미플루의 효과는 매우 좋다.

 

기침과 두통, 목 통증과 함께 고열이 있는 경우 48시간 이내에 타미플루 투여시 아픈 것이 호전되거나 아픈 기간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Ex. 타미플루(Oseltamivir) 75mg bid, 5일

 

 

이와 더불어서 환자가 불편해하는 증상에 따라서 적절한 약물 치료를 시행하 된다.(https://publicgoodsdoctor.tistory.com/4 참고)

 

진통소염제(NSAID), 진해거담제, 항히스타민제, 비충혈제거제 등을 증상에 따라서 처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