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가 가렵다면서 보건지소에 찾아오는 분들이 꽤나 많다. 가려움증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들이 워낙 많다보니까 헷갈릴 수 있다.
하지만, 공보의는 피부질환인지 전신질환인지만 잘 구분해주면 된다.
피부질환 같은 경우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크림 등으로 치료해주면 된다. 전신질환이 의심될 때는 피검사(간기능검사), 소변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는 병원으로 보내면 된다.
오늘은 가려움증이 있을 때 어떻게 감별진단하고 치료를 하는지에 대해서 간단히 공부해보았다.
피부가 가려울 수 있는 병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피부질환들일 때 당연히 가려울 수 있다. 하지만, 이외에 전신질환이 있을 때도 가려울 수 있으므로 반드시 감별진단해야 한다.
1. 피부질환: 건선, 습진, 옴, 두드러기 등
2. 전신 질환: 담즙정체 간질환, 신부전, 호지킨병, 진성적혈구증가증 등
어떤 검사들을 시행해야 하나요?
알레르기 피부질환이 의심될 때
1. 알레르기 검사
전신질환이 의심될 때
1. 온혈구검사(CBC) : 적혈구가 증가해서 가려울 수 있다
2. 신장기능검사(BUN, Cr) : 신장 기능이 안 좋아서 요소(urea)가 많아져서 가려울 수 있다
3. 간기능검사 : 원발담증간경변증 같이 쓸개즙이 잘 분비가 안 될때 가려울 수 있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전신질환 같은 경우 당연히 그 질환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피부질환 같은 경우 항히스타민제를 1차로 고려해볼 수 있다. 또한, 국소 스테로이드 제제도 효과가 있을 수 있다.
이외에 자외선 광선치료도 여러 피부질환들에서 가려움증을 줄여주는데 도움이 된다. 요독증, 담즙정체성 가려움증도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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