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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공부

뇌경색(뇌졸중) 진단과 2차 예방

뇌졸중에는 크게 뇌경색과 뇌출혈로 나눌 수 있다.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힌 것이고 뇌출혈은 혈관이 터져서 피가 나온거라고 생각할 수 있다.

 

코로나 예방접종 예진을 할 때 어떤 약을 먹냐고 물으면 뇌졸중 때문에 아스피린을 먹는다는 분들이 종종 보인다. 그만큼 흔한 질환이라는 것이다.

 

공보의는 뇌졸중이 의심되는 환자가 보일 시 응급상황이므로 최대한 신속히 병원으로 전원시켜야한다. 

 

오늘은 어떨 때 뇌졸중을 의심해야 하는지 공부해보고 2차 예방을 어떻게 하는지 공부해보았다. 급성기 치료는 생략한다.

 

 

 

언제 뇌경색을 의심해야 되나요?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있을 때 뇌경색(허혈성 뇌졸중)을 의심해봐야 한다.

 

-갑자기 발생(96%)

-팔이나 다리 위약감(60%)

-팔이나 다리 감각저하(20%)

-언어장애/말더듬(57%)

-얼굴 위약감(23%)

-두통(14%)

 

이렇게 뇌경색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신속하게 병원으로 가서 CT, MRI, 혈관영상검사들을 통해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급성기 이후 괜찮아진 후에는 어떤 약물을 쓰나요?

심방세동에 같이 심장에 문제가 있어서 뇌졸중이 생긴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에 치료가 다르다.

 

1. 비심장탓 색전성 뇌졸중  :  항혈소판제

 

보통 Clopidogrel이나 Aspirin으로 단일 항혈소판제를 투여하게 된다.

 

 

2. 심장탓 색전성 뇌졸중  :  항응고제

 

심방세동과 같은 원인에 의해 발생한 경우 항응고제가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항응고제에는 WarfarinNOAC(New Oral Anti-Coagulant)가 있는데 최근에는 NOAC를 선호하는 추세다.

 

대표적인 NOAC 약물로는 Dabigatran, Rivaroxaban, Apixaban이 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은 어떻게 관리하나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과 뇌졸중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1. 고혈압

치료 받던 고혈압환자는 뇌졸중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 발병 수일 후 고혈압 약물치료를 재개할 것을 권고한다.

혈압이 140/90mmHg 이상으로 유지될 경우 고혈압 약물치료를 시작할 것을 권고한다.

 

2. 당뇨

가능한 한 정상수준으로 조절하는 것이 추천된다. 적어도 7% 미만은 되도록 조절하는 것이 좋다.

 

3. 이상지질혈증

LDL 콜레스테롤 수치에 따라서 필요시 스타틴 제제를 사용할 것을 권고한다. 생활방식의 변화, 식이요법도 수반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