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티눈 진단과 치료

중고등학교 시절 사마귀 때문에 냉동치료를 하면서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만큼 굉장히 흔한 피부질환이고 누구나 어느 부위에나 생길 수 있는 질환이다.

 

공보의는 사마귀가 의심되고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피부과로 전원시키면 되겠다.

 

오늘은 사마귀를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는 어떻게 하는지 공부해보았다. 더불어서, 사마귀와 유사한 티눈은 어떻게 치료하는지 간단하게 공부해보았다.

 

 

사마귀는 어떤 부위에 생기나요?

사마귀는 몸의 어느 부위에나 생길 수 있다.

 

성기 쪽에 사마귀가 생긴 경우 성매개감염(STD)의 일종으로 생각하고 치료하면 된다.

 

발바닥 쪽에 사마귀가 생긴 경우 걸을 때마다 통증이 생겨서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그외의 부위에 사마귀가 생긴 경우 통증이 문제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미용상의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사마귀와 티눈은 어떻게 구별하나요?

사마귀와 티눈은 치료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하게 감별하고 치료를 시작하는게 좋다.

 

사마귀는 바이러스(HPV)에 의해 생기는 반면에 티눈은 물리적 자극에 의해서 생긴다.

 

각질층을 깎았을 때 검붉은 소반점이 보이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사마귀의 경우 병변을 깍아보면 사마귀에 혈류를 공급하는 검고 붉은 점으로 보이는 작은 혈관들이 나타난다. 이것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증식된 모세혈관 속에 혈액이 응고되어 생긴 혈전들이 보이는 것이다.

 

 

 

사마귀 치료는 꼭 받아야되나요?

병변이 수년간 지속되거나 병변 수가 증가하는 경우 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통증을 유발하거나 심미적인 문제가 되어서 치료를 원하는 경우에 치료를 진행한다.

 

 

어떻게 치료하나요?

액체질소를 이용한 냉동치료(Cryotherapy)가 유용하다.

 

사마귀병변을 포함한 주변 피부를 1-2mm 정도가 하얗게 될 때까지 분사한후 해동될 때까지 방치하는 과정을 2-3차례 반복한다. 치료간격은 1-3주로 하는 것이 적당하다.

 

냉동치료를 할수 없는 경우에는 각질 용해제, salicyclic acid/lactic acid, 5-fluorouracil/salicyclic aicd, imiquimod 등을 국소적으로 도포할 수 있다.

 

 

 

티눈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먼저 티눈을 일으키는 원인을 제거하고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적절한 신발을 선택하고 압력 감소를 위해서 티눈 패드, 티눈쿠션, 티눈 밴드 등 여러 보조물을 이용해볼 수 있겠다.

 

보존적 치료로 효과가 없을 경우에는 국소마취 후 메스칼을 이용해서 티눈을 절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