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C형 간염 진단과 치료

간기능검사 상 C형 간염이 의심되는 경우가 있다. 비록 예방접종 백신은 개발되어 있지 않지만 치료법이 현재 잘 개발되어서 완치할 수 있는 병으로 변했다.

 

오늘은 만성 C형 간염을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는 어떻게 하는지 간단하게 공부해보겠다.

 

 

C형 간염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ALT가 상승해있다거나 간염을 의심할만한 증상이 있을 시 HCV 감염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HCV 항체검사를 시행한다.

 

HCV 항체검사가 양성이라는 것은 현재 급성 C형 간염이나 만성 C형 간염에 걸렸거나 혹은 과거에 걸렸다는 이야기이다.

 

그래서 혈중 HCV RNA 검사를 해서 HCV 감염이 실제로 되었는지 확진을 한다.

 

출처: Roche Diagnostics

 

C형 간염 확진을 받게 되면 치료는 어떻게 되나요?

특별한 치료 금기가 없는 모든 C형 간염 환자는 치료 대상이 된다.

 

최근에 경구 치료제(DAA, direct-acting antiviral agents)가 잘 개발되어서 완치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치료 시행 전 유전자형(genotype)/아형(subgenotype) 검사를 꼭 해야 한다. 이는 DAA 종류별로 효과적인 유전자형/아형이 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이 검사 결과에 따라서 어떤 치료제를 쓸지 결정을 하게 된다.

 

최근에는 모든 유전자형에 대해서 효과가 있는 Pangenotypic DAA가 등장해서 이런 유전자형 검사를 안 해도 되는 약제가 개발 중이어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