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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공부

갑상샘기능저하증(하시모토 갑상샘염) 진단과 치료

갑상샘호르몬이 떨어져 있어서 갑상샘호르몬 약을 먹고 있는 환자를 생각보다 쉽게 접할 수 있다.

 

공보의는 갑상샘기능저하증이 의심되는 환자는 갑상샘기능검사를 할 수 있는 병원으로 보내면 되겠다.

 

오늘은 갑상샘기능저하증 중 가장 흔한 하시모토 갑상샘염을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하는지에 대해서 간단하게 공부해보겠다.

 

 

갑상샘기능저하증이 있을 때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증상들이 서서히 발생한다.

 

통증이 없는 갑상샘종(goiter)이 나타나며 다른 증상들보다 앞서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외에도 피로, 무기력함, 추위, 집중력 저하, 변비, 체중 증가, 점액부종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갑상샘기능저하증 진단은 어떻게 내리나요?

혈청 TSH 수치가 가장 중요한 검사다.

 

TSH 수치가 상승되어 있고 free T4가 저하되어있다면 갑상샘기능저하증으로 진단내릴 수 있다.

 

갑상샘기능저하증이 확인되었을 때 가장 흔한 원인인 하시모토 갑상샘염인지 확인해봐야 한다.

 

자가면역 질환인 하시모토 갑상샘염에서 90% 이상 항체가 높게 측정된다.

 

Anti TPO Ab, Thyroglobuilin Ab를 주로 측정하게 된다.

 

 

아무 증상이 없는 갑상샘기능저하증이어도 치료를 꼭 받아야 되나요?

TSH가 10 이상인 경우에는 갑상샘기능저하증이 심하다고 판단해서 꼭 치료를 받아야 한다.

 

TSH가 5-9인 경우에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치료가 달라진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치료가 선호된다.

- 70세 이하의 경우

- 갑상샘 기능저하증 증상을 가진 경우

- 임신 중 혹은 근시일내 임신계획을 가진 경우

- 심혈관위험인자를 가진 경우: 이상지질혈증, 당뇨

- 갑상샘종(Goiter)가 있는 경우

 

 

치료는 어떻게 되나요?

Levothyroxine sodium(LT4)를 사용한다.

 

심혈관계 동반 질환이 없는 60세 미만의 건강한 환자의 경우 1.6-1.8ug/kg/day로 초기 용량을 잡는다.

 

이후 4-8주 정도 후에 호르몬검사를 하고 TSH 수치에 따라서 적절한 용량을 정하게 된다.

 

 

갑상샘호르몬 복용법에 특별한 주의사항이 있나요?

반드시 공복에 먹어야 된다.

 

함께 복용하는 음식이나 다른 약물이 흡수에 방해하기 때문에 공복에 복용하고 최소 30분-1시간 이상 공복을 유지해야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