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지소에 배가 아프다고 오는 경우가 많다. 당연히 충수돌기염(맹장염)을 가장 먼저 배제하고 담도성 통증에 대해서도 한번쯤은 생각해보는 것이 좋겠다.
공보의 입장에서는 담도성 통증을 보일 경우 복부초음파와 수술이 가능한 병원으로 보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겠다.
오늘은 담석증을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하는지에 대해서 간단하게 공부해보겠다.
담도성 통증이라는 게 뭔가요?
담도성 통증이 있을 경우 담석에 의해 발생하는 복통을 의심할 수 있다.
담도성 통증이 있을 경우 담낭절제술의 적응증에 해당한다.
상복부 혹은 우상복부에 통증이 적어도 30분 이상 꾸준하게 지속된다. 통증이 수 분 간격으로 반복되는 간헐적인 통증은 담석에 의한 통증으로 보기 어렵다.
대부분 밤에 지속적인 심한 통증이 있고 다음날 새벽에는 증상이 소실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도 꼭 복부 초음파를 통해서 담석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다.
식사, 특히 지방식을 섭취한 후에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흔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쓸개를 꼭 떼네야 되나요?
담낭절제술을 받아야 되는 경우가 있다.
일단 통증이 있기만 해도 담낭절제술의 적응증에 해당하므로 쓸개를 제거하게 된다.
이외에도 악성이 의심되거나 위험도가 높은 경우, 증상이 발현될 가능성이 높은 경우에는 담낭절제술을 시행하게 된다.
아무 증상이 없고 악성 위험성이 없는 경우에는 굳이 담낭절제술을 시행하지 않고 경과를 지켜보는데 주기적으로 복부초음파를 하면서 담석의 양상이 변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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