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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알코올 간질환 진단과 치료 간기능검사 결과를 가지고 AST, ALT가 왜 이렇게 높냐고 물어보는 경우가 있다. 오늘은 가장 흔하게 만날 수 있는 비알코올 간질환에 대해서 간단하게 공부해보았다. 비알코올 간질환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보통은 건강검진이나 다른 이유로 시행한 혈액검사에서 AST, ALT가 상승된 소견을 보여서 오는 경우가 많다. 혹은 복부초음파에서 지방간 소견이 보여서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비알코올 간질환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다른 원인의 간질환들을 배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성 B형 간염, 만성 C형 간염, 알코올 간질환, 약물 유발 간질환, 자가면역 간질환, 윌슨병 등을 배제하기 위해서 병력검사들과 혈청학적 검사들을 해야겠다. 치료는 어떻게 되나요? 생활습관 교정이 가장 중요하다. 식이 조절과 운동을 통한 체중 감량..
알코올 간질환 진단과 치료 섬에 지내다 보면 술을 매일매일 마시는 분들을 생각보다 많이 만나게 된다. 이 중에서 영양 상태가 굉장히 떨어져서 심각해보이는 분도 만나는 경우가 있다. AST, ALT가 상승해서 알코올 간질환이 의심되는 환자가 있을 시 공보의는 금주 교육을 잘 시켜주는게 제일 중요하겠다. 오늘은 알코올 간질환을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하는지에 대해서 공부해보겠다. 알코올 간질환이 뭔가요? 알코올 간질환이라고 하면 과다한 음주로 인해서 간질환이 생기는 경우다. 초기에는 지방간으로 시작해서 심해질 시 간염, 간경변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알코올 간질환 진단은 어떻게 내리나요? (1)과도한 양의 음주를 한다는 사실, (2)간질환의 증거 이 두가지가 만족되어야 한다. 1. 과도한 양의 음주 과도한 양의 음주라고 하면 하루 평균 알..
만성 C형 간염 진단과 치료 간기능검사 상 C형 간염이 의심되는 경우가 있다. 비록 예방접종 백신은 개발되어 있지 않지만 치료법이 현재 잘 개발되어서 완치할 수 있는 병으로 변했다. 오늘은 만성 C형 간염을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는 어떻게 하는지 간단하게 공부해보겠다. C형 간염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ALT가 상승해있다거나 간염을 의심할만한 증상이 있을 시 HCV 감염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HCV 항체검사를 시행한다. HCV 항체검사가 양성이라는 것은 현재 급성 C형 간염이나 만성 C형 간염에 걸렸거나 혹은 과거에 걸렸다는 이야기이다. 그래서 혈중 HCV RNA 검사를 해서 HCV 감염이 실제로 되었는지 확진을 한다. C형 간염 확진을 받게 되면 치료는 어떻게 되나요? 특별한 치료 금기가 없는 모든 C형 간염 환자는 치료 대상이 된다...
만성 B형 간염 진단과 치료 우리 보건지소에서 B형 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피를 뽑아서 항체검사를 측정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이후 필요시 B형 간염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늘은 만성 B형 간염의 경과가 어떻게 되고 진단과 치료를 어떻게 진행하는지에 대해서 간단하게 공부해보았다. 2018년 대한간학회 가이드라인 기준이다. B형 간염은 주로 어떻게 전파되나요? 대부분은 어머니가 만성 B형 간염 보균자이거나 임신 3기 때 급성 B형 간염이 걸렸을 경우 출산 시에 발생한다. 이외에도 수혈, 성적 접촉 등에 의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 B형 간염에서 여러 가지 항원, 항체 검사들을 하던데 그것들의 의미가 어떻게 되나요? (1) HBsAg 바이러스가 체내에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급성 B형 간염, 만성 B형 간염에서 양성으로 나온다. ..
A형 간염 항체검사, 증상, 치료 아직까지 급성 간염이 발생해서 증상을 보이고 보건지소를 찾아온 환자는 없다. A형 간염은 급성으로만 나타나는데 AST, ALT 등 간기능검사 상 이상을 통해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B형 간염과 C형 간염은 급성으로 나타날수도 있고 만성적으로 있을 수 있다. 오늘은 급성 간염이 의심될 때 어떤 검사들을 하는지 살피고 A형 간염의 증상과 치료에 대해 간단하게 공부해봤다. 급성 간염이 의심될 때 어떤 검사들을 진행해야할까요? AST, ALT 등이 상승되어서 급성 간염이 의심되는 경우 바이러스에 의해서 생기는 급성 바이러스감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IgM Anti-HAV, HBsAg, IgM Anti-HBc, Anti-HCV 검사를 반드시 시행해야겠다. 검사 소견에서 급성 ..
단백뇨 검사 단백질이 소변으로 많이 나올 경우 소변에 거품이 낄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단백뇨 진단은 소변검사나 요시험지검사를 통해서 단백뇨가 의심되서 올 것이다. 아직까지 단백뇨가 의심되는 환자를 본적이 없지만 공보의는 소변검사가 가능한 병원으로 보내면 될 것이다. 단백뇨가 의심될 때 어떤 검사들을 진행해나가는지 간단하게 공부해보았다. 요시험지검사에서 양성이면 단백뇨라고 할 수 있나요? 심한 운동을 하거나 발열, 심부전증이 있을 때 일시적으로 단백뇨가 있을 수 있다. 특히 30세 이하의 환자가 활동 시 소변에서 단백뇨가 검출되고 안정 시 검출되지 않는다면 기립단백뇨 가능성이 있어서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또, 소변이 농축되어서 나왔을 경우 단백뇨가 아닌데 시험지상 양성으로 나올 수 있다. 그러므로 적어도 1주..
혈뇨 검사 소변이 붉게 나타난다고 보건지소에 찾아온 환자가 아직은 없다. 하지만 일차진료에서 혈뇨 환자를 충분히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검사들을 진행하고 어디로 의뢰하면 되는지 정도는 알아두는게 좋겠다. 공보의는 일단 약물, 건강보조식품, 음식 등에 대해서 물어보아야겠다. 이후 정말 혈뇨라고 생각이 된다면 요시험지검사(Urine dipstick test), 현미경검사(Urine microscopy) 등이 가능한 병원으로 보내면 되겠다. 이때 사구체 혈뇨가 의심되면 신장내과로, 비사구체 혈뇨가 의심되면 비뇨기과로 의뢰하면 좋다. 혈뇨가 있을 때 어떤 검사들을 하는지에 대해서 간단하게 공부해보았다. 소변이 붉으면 모두 혈뇨인가요? 소변이 붉다고 모두 혈뇨인 것은 아니다. 혈뇨의 정의는 400배 고배율 현미경에서 5..
성인 예방접종 가을철만 되면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놓는다고 정신이 없다. 또 섬에 근무하고 있어서 폐렴구균, B형간염, Tdap 등 여러가지 접종들도 계속 놓고 있다. 오늘은 성인 예방접종에 어떤 것들이 있고 접종간격을 어떻게 두는지 등에 대해서 공부해보겠다. 1. 인플루엔자 금기가 없는 한 모든 성인에게 매년 가을 접종하도록 권고한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매해 변이를 잘 일으키기 때문에 매년 맞아야된다. 코에 뿌리는 생백신과 근육주사하는 사백신이 있는데 주로 사백신을 접종한다. 이전 접종 후 6주 내로 길랑-바레 증후군이 있었던 경우 주의사항이 되므로 물어보아야겠다. 2. 폐렴구균 폐렴구균 백신에는 PCV13(프리베나13)과 PPSV23(뉴모23, 프로디악스23)이 있다. -65세 이상 건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