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공부 (83) 썸네일형 리스트형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과 치료 보건지소에 가끔씩 손가락 마디들이 붓고 아프다면서 환자가 온다. 류마티스 관절염이 의심될 때 공보의들이 보건지소에서 진단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다만, 류마티스 관절염이 의심될 때 꼭 병원으로 보내서 진단을 위해 필요한 검사들을 받고 치료를 받을 수 있게 설명해줄 필요가 있다. 오늘은 류마티스 관절염을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하는지에 대해서 공부해보았다. 근데 류마티스 관절염은 도대체 어떤 병이에요? 주로 작은 관절 쪽에서 나타나는 면역반응에 의해 생기는 염증성 질환이다. 쉽게 말해서 우리 몸의 염증 세포가 여러 관절에서 공격한다고 생각할 수 있겠다. 어떨 때 류마티스 질환을 의심할 수 있나요? 손가락이나 발가락 쪽 관절이 아프고 붓는 증상이 6주 이상 지속시 의심해 볼 수 있다. 여기저기 관절.. 만성 기침(8주 이상) 진단과 치료 보건지소에 기침 때문에 오는 환자들이 종종 있다. 열, 콧물, 가래 등 다른 감기 증상들은 없는데 오랫동안 기침만 했다고 약 좀 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오늘은 이런 만성 기침이 생기는 원인들에 어떤 것들이 있고 치료는 어떻게 하는지 공부해보았다. 당연히 가슴 X-ray와 폐기능검사를 할 수 있는 병원으로 보내는 것이 좋겠다. 특히나 우리나라 같은 경우 결핵이 비교적 흔하므로 가슴 X-ray를 찍는 것이 좋겠다. 다만, 섬 특성상 병원 방문이 워낙 힘드므로 상기도기침증후군이 의심시 1세대 항히스타민+비충혈제거제를, 천식이 의심될시 흡입형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위식도역류질환이 의심될시 PPI를 줄 수 있다. 하지만 그전에 흡연력이 어떻게 되는지, ACEi라는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지를 물어보는 것이 먼저겠.. 부종(얼굴이 부어요, 다리가 부어요) 진단과 치료 보건지소에 다리가 부어서 오는 환자가 간간히 있다. 또, 이전에 심장질환 등을 진단받고 이뇨제를 꾸준히 복용하고 있는 환자들도 있다. 부종 환자가 왔을 때 공보의는 혈액검사, 소변검사, X-ray, 심전도 등을 할 수 있는 병원으로 보내면 된다. 다만, 왜 붓는지에 대해서 질문을 하는 경우가 있으니 어떨 때 부종이 생기는지, 진단은 어떻게 하는지, 치료는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서 간단하게 공부해보았다. 몸이 붓는 이유가 뭔가요? 붓는데는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다. 부종 환자를 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몸 전체가 다 부었는지 아니면 특정 부위만 부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몸 전체가 다 부었는 경우부터 살펴보자. 이런 경우 특정 기관 쪽에 문제가 있는 전신질환의 가능성이 높다. 1. 심장 질환 2. 간질환 .. 요실금(소변 지림) 진단과 치료 보건지소에 소변을 지린다고 오는 할머니들이 심심치 않게 있다. 또, 요실금 진단을 이미 받고 약을 타 먹기 위해서 지소로 오는 경우도 많다. 오늘은 요실금의 대표적인 2가지, 복압성 요실금과 절박성 요실금을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는 어떻게 되는지 공부해보았다. 공보의 같은 경우 복압성 요실금 같은 경우 산부인과나 비뇨기과로 전원시켜서 수술 등에 대해서 상담해보도록 해야겠다. 절박성 요실금 같은 경우 항무스카린 약제를 줘볼수 있겠다. 다만, 방광염에 의해서 요실금과 비슷한 증상들을 보일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해서 평가해보아야되겠고 항생제 처방을 고려해볼 수 있겠다. 복압성 요실금과 절박성 요실금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복압성 요실금은 운동을 하거나 기침을 하는 등 복압이 오르는 상황에서 소변을 지리는 경우다. .. 요로감염(방광염, 신우신염) 진단과 치료 가끔씩 소변 누는 것에 불편함을 호소하면서 지소로 찾아오는 여성 환자들이 있다. 방광염 같은 경우 워낙 흔한 질환이고 여성이 방광염으로 왔을 경우 지소에서 항생제 처방을 할 수도 있는 부분이어서 공부해봤다. 공보의 같은 경우, 전형적인 증상을 보이는 방광염은 cephalosporin이나 ciprofloxacin이라는 항생제를 줄 수 있고 급성 신우신염이 의심될 시 소변검사가 가능한 병원으로 보내야 된다. 방광염은 어떨 때 의심해 볼 수 있나요? 젊은 여성에서 흔하게 생긴다. 성생활 시작한 초기에 나타는 경우도 많다. 1. 소변이 자주 마렵고(Frequency) 2, 소변을 참기가 어렵고(Urgency) 3. 밤에 소변이 마려워서 잠을 깨고(Nocturia) 4. 소변 눌 때 통증이 있을 수 있다(Dysu.. 결막염(눈병) 진단과 치료 먼저 결막염=눈병은 아니다. 눈병은 감염에 의해 결막염이 생긴 경우만을 얘기한다. 눈이 충혈된다, 눈이 가렵다, 눈꼽이 많이 나온다... 라고 호소하면서 보건지소로 오는 환자가 드물게 있다. 안과에 가서 정확한 검사를 해보고 치료를 받으라고 해야겠지만... 역시나 섬에서 안과까지 가려면 3시간은 족히 걸릴테니 간단한 안약을 처방하는 정도는 한다. 결막염에는 대표적으로 감염에 의한 것과 알레르기에 의한 것이 있겠다. 이 둘을 잘 구별해서 그에 맞는 점안액을 처방해 주는 것이 중요하겠다. 감염 결막염과 알레르기 결막염을 어떻게 구별하나요? 보건지소에서 안과 검사를 시행할 수는 없는 노릇이므로 임상양상으로 구별해야 한다. -감염 결막염 1. 처음에는 이물감(눈에 모래가 있는 듯한 느낌)이 있다가 1주 동안 점.. 급성충수염(맹장염) 진단과 치료 보건지소에 가끔씩 복통 환자가 온다. 대부분 급성 위장관염이나 비특이적인 복통이이서 진통제나 진경제로 치료를 하지만 가끔 급성충수염이 의심이 되는 상황이 있다. 급성충수염이 의심되는 경우 반드시 응급으로 병원으로 전원시켜야 된다. 급성 충수돌기염은 흔한 질환이므로 의심을 잘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다. 오늘은 어떤 경우에 급성충수염을 의심할 수 있는지, 그리고 치료는 어떻게 되는지 공부해보았다. 급성 충수돌기염일 때 어떤 증상들을 보이나요? 처음에는 배꼽 부위에 통증이 있다. 이후, 밥맛이 없어지고 구역, 구토가 발생한다.(구역, 구토는 50-60% 정도만) 이후 진행됨에 따라 오른쪽 하복부에 국한된 통증이 발생한다. 어떤 신체검사를 해 볼 수 있을까요? 급성충수염 평가에 유용한 신체검사들이 매우 많지만.. 소화불량 진단과 치료 보건지소에 소화가 잘 안된다고 오는 환자가 정말 많다.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니 식습관, 운동 등으로 치료하자고 하지만 약을 달라고 화내는 경우도 굉장히 많다... ㅜㅜ 공보의는 기질적 질환이 의심될 경우 병원으로 보내면 된다. 기능성 소화불량이 의심될 경우 식습관 교정과 운동을 통해 치료할수도 있고 H2 receptor antagonist+Prokinetics와 같은 약물치료를 해 볼 수도 있다. 오늘은 소화불량 환자가 왔을 때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하는지에 대해서 공부해보았다. 소화불량 환자가 왔을 때 어떤 질환들을 의심해야 할까요? 몸에 특별한 문제 없는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들이 가장 많다. 하지만, 기질적 질환들을 감별진단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체중감소, 구역/구토, 황달, 림프절 종대,.. 이전 1 ··· 6 7 8 9 10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