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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소변 지림) 진단과 치료 보건지소에 소변을 지린다고 오는 할머니들이 심심치 않게 있다. 또, 요실금 진단을 이미 받고 약을 타 먹기 위해서 지소로 오는 경우도 많다. 오늘은 요실금의 대표적인 2가지, 복압성 요실금과 절박성 요실금을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는 어떻게 되는지 공부해보았다. 공보의 같은 경우 복압성 요실금 같은 경우 산부인과나 비뇨기과로 전원시켜서 수술 등에 대해서 상담해보도록 해야겠다. 절박성 요실금 같은 경우 항무스카린 약제를 줘볼수 있겠다. 다만, 방광염에 의해서 요실금과 비슷한 증상들을 보일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해서 평가해보아야되겠고 항생제 처방을 고려해볼 수 있겠다. 복압성 요실금과 절박성 요실금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복압성 요실금은 운동을 하거나 기침을 하는 등 복압이 오르는 상황에서 소변을 지리는 경우다. ..
요로감염(방광염, 신우신염) 진단과 치료 가끔씩 소변 누는 것에 불편함을 호소하면서 지소로 찾아오는 여성 환자들이 있다. 방광염 같은 경우 워낙 흔한 질환이고 여성이 방광염으로 왔을 경우 지소에서 항생제 처방을 할 수도 있는 부분이어서 공부해봤다. 공보의 같은 경우, 전형적인 증상을 보이는 방광염은 cephalosporin이나 ciprofloxacin이라는 항생제를 줄 수 있고 급성 신우신염이 의심될 시 소변검사가 가능한 병원으로 보내야 된다. 방광염은 어떨 때 의심해 볼 수 있나요? 젊은 여성에서 흔하게 생긴다. 성생활 시작한 초기에 나타는 경우도 많다. 1. 소변이 자주 마렵고(Frequency) 2, 소변을 참기가 어렵고(Urgency) 3. 밤에 소변이 마려워서 잠을 깨고(Nocturia) 4. 소변 눌 때 통증이 있을 수 있다(Dysu..
결막염(눈병) 진단과 치료 먼저 결막염=눈병은 아니다. 눈병은 감염에 의해 결막염이 생긴 경우만을 얘기한다. 눈이 충혈된다, 눈이 가렵다, 눈꼽이 많이 나온다... 라고 호소하면서 보건지소로 오는 환자가 드물게 있다. 안과에 가서 정확한 검사를 해보고 치료를 받으라고 해야겠지만... 역시나 섬에서 안과까지 가려면 3시간은 족히 걸릴테니 간단한 안약을 처방하는 정도는 한다. 결막염에는 대표적으로 감염에 의한 것과 알레르기에 의한 것이 있겠다. 이 둘을 잘 구별해서 그에 맞는 점안액을 처방해 주는 것이 중요하겠다. 감염 결막염과 알레르기 결막염을 어떻게 구별하나요? 보건지소에서 안과 검사를 시행할 수는 없는 노릇이므로 임상양상으로 구별해야 한다. -감염 결막염 1. 처음에는 이물감(눈에 모래가 있는 듯한 느낌)이 있다가 1주 동안 점..
급성충수염(맹장염) 진단과 치료 보건지소에 가끔씩 복통 환자가 온다. 대부분 급성 위장관염이나 비특이적인 복통이이서 진통제나 진경제로 치료를 하지만 가끔 급성충수염이 의심이 되는 상황이 있다. 급성충수염이 의심되는 경우 반드시 응급으로 병원으로 전원시켜야 된다. 급성 충수돌기염은 흔한 질환이므로 의심을 잘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다. 오늘은 어떤 경우에 급성충수염을 의심할 수 있는지, 그리고 치료는 어떻게 되는지 공부해보았다. 급성 충수돌기염일 때 어떤 증상들을 보이나요? 처음에는 배꼽 부위에 통증이 있다. 이후, 밥맛이 없어지고 구역, 구토가 발생한다.(구역, 구토는 50-60% 정도만) 이후 진행됨에 따라 오른쪽 하복부에 국한된 통증이 발생한다. 어떤 신체검사를 해 볼 수 있을까요? 급성충수염 평가에 유용한 신체검사들이 매우 많지만..
소화불량 진단과 치료 보건지소에 소화가 잘 안된다고 오는 환자가 정말 많다.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니 식습관, 운동 등으로 치료하자고 하지만 약을 달라고 화내는 경우도 굉장히 많다... ㅜㅜ 공보의는 기질적 질환이 의심될 경우 병원으로 보내면 된다. 기능성 소화불량이 의심될 경우 식습관 교정과 운동을 통해 치료할수도 있고 H2 receptor antagonist+Prokinetics와 같은 약물치료를 해 볼 수도 있다. 오늘은 소화불량 환자가 왔을 때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하는지에 대해서 공부해보았다. 소화불량 환자가 왔을 때 어떤 질환들을 의심해야 할까요? 몸에 특별한 문제 없는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들이 가장 많다. 하지만, 기질적 질환들을 감별진단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체중감소, 구역/구토, 황달, 림프절 종대,..
무좀(백선) 진단과 치료 의대 졸업 후 보건지소에 배치돼 가장 당황한 것이 피부 환자들이다. 무좀인지 습진인지 잘 모르겠고 헷갈리는 경우가 많아서 처음에는 멘붕이었다. 잘 모르겠는 경우 피부과에 가보라고 하는 것이 좋겠지만... 섬 특성상 피부과에 가기 위해서 3-4시간은 가야되므로... 무좀(백선)이 의심될 경우 발에만 있는 경우 도포용 항진균제를 바르면 되고 손톱이나 발톱까지 있을 경우 보통 경구용항진균제와 국소도포용 항진균제를 동시에 사용하는 병합치료를 보통 한다. 백선은 사타구니, 머리, 얼굴 등 다양한 부위에서 나타날 수 있지만 오늘은 가장 흔하고 중요한 발백선과 손발톱백선에 대해서 공부해보았다. 발백선은 어떤 식으로 나타나나요? 4번째 발가락과 5번쨰 발가락 사이에 나타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피부가 벗겨지는 경우가..
긴장형 두통 진단과 치료 보건지소에 머리가 아프다고 오는 환자들이 많은데 오늘은 그 중 긴장형 두통에 대해서 공부해보았다. 공보의는 두통 중 응급상황일 수 있는 경우(Red Flag)를 잘 감별하고 필요시 병원에 뇌 CT, 뇌 MRI 검사를 하로 보내면 되겠다. 긴장형 두통이 심한 경우에는 Acetaminophen이나 빠르게 효과가 나타나는 NSAID(Ibuprofen)을 줄 수 있다. 두통이 계속 반복되는 경우 예방적 치료로 Amitriptyline 같은 항우울제를 줄 수 있다. 긴장형 두통은 어떤 식으로 나타나나요? 양쪽 머리가 조이는 듯한 느낌으로 통증이 있다. 다만, 편두통에 비해서 죽을만큼 아픈 정도는 아닌 경우가 많다. 또한, 걷거나 계단을 오르는 등 움직인다고 통증이 심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구역이나 구토는 대부..
편두통 진단과 치료 보건지소에 머리가 아프다고 오시는 분들이 많다. 오늘은 그 중 편두통에 대해서 공부해보았다. 공보의는 뇌졸중 같은 응급 상황이 아닌지 체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다. 이후 편두통이 의심되면 급성기 치료로 NSAID나 Acetaminophen을 주고 구토를 할 경우에는 domperidone과 같은 항구토제를 주고 외부 병원으로 전원시키면 되겠다. 예방치료로 Beta-blocker를 시행한다는 점도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편두통은 보통 어떤 식인가요? 치료하지 않았을 때 머리 아픈 것이 4-72시간 지속된다. 한쪽에 치우쳐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박동하는 느낌이 든다. 죽을 정도로 아픈 경우가 대부분이다. 걷거나 계단을 오르는 것과 같은 활동에 의해서 두통이 심해져서 이를 회피하게 된다. 머리가 아픈..